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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양반 할미 넷째양반 제대각시
영노 종가도령 수양반 말뚝이
 
셋째양반 담비 사자  

수영야류는 부산 수영동에 전승되고 있는 탈놀이이다. 수영이나 동래 지방에서는 탈놀음을 '야류', 또는 '야루'라고도 부르고 있다. 이것은 원래 '들놀음', '놀이'라는 우리말을 한자로 야유(野遊)라고 적은 것이 음운변화로
야류, 야루 등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들놀음이란 들판에서 놀이한다는 뜻인데, 연희장소는 들판이나 시장의 넓은 빈터이다.

탈놀이의 내용
제1 전편 :'야류계'가 중심이 되어 경비의 마련과 탈 및 도구제작 그리고 놀이판을 설치한다.
수영야류는 시작은 음력 정월 초 3-4일경부터 13일까지 놀이를 한다. 집집마다 지신밟기를 한후 부정을 타지 않은 일정한 장소에서 탈과 도구를 만든다. 탈이 만들어지면 가면제(假面祭 : 탈제)를 지낸다. 14일 밤에 시박(원로들 앞에서 그동안 연습한 연기를 심사받고, 배역결정)을 한다. 대보름날 오전에는 수영 토지신과 영(營)을 수호하는 제당에 서낭제를 모신 다음 수영 사람들의 식수인 먼물샘에 고사를 지낸 후 최영장군묘제 (崔瑩將軍廟祭)를 지낸다.탈놀이의 시작은 길놀이로 시작된다. 선두에 소등대가 서고 풍악대, 길군악대, 팔선녀, 사자와 가마를 탄 수양반 등의 순서로 가장.가무.연등의 대행렬 을 한다.
2. 후편 : 탈놀이
제1과장 양반 : 무식한 하인 막둑이(말뚝이)가 신랄하게 풍자한다.
제2과장 영노 : 천상에서 죄를 짓고 지상에 내려와서 양반 99명을 잡아먹은 영노가 한 사람만 더 잡아먹으면 승천한다고 수양반을 위협한다. 영노가 제일 무서운 것이 '참양반의 호령'이라고 하자 수양반은 신이 나서 자랑하다가 잡아먹힌다.
제3과장 할미.영감 : 영감과 본처와 첩인 제대각시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가난한 가정생활을 표현하고 있다.
제4과장 사자무 : 사자가 범과 싸우다가 범을 잡아먹는다. 탈놀이를 마치고 나면 가면 소각제(燒却祭 : 불로 태우는 것)를 올린다.

수영야류에 사용되는 탈은 1)수양반, 2)차양반(일명 毛雨班), 3)셋째양반, 4)넷째양반, 5)종가도령, 6)막둑이(말뚝이), 7)영노, 8)영감, 9)할미, 10)제대각시, 11)범, 12)사자이다. 이 밖에 의원, 봉사, 향도꾼은 탈없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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